한국 영화는 부진 이어가....
최근 한국영화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극장가를 강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인기를 끌더니 그 기세를 이어 받아 '스즈메의 문단속'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스즈메의 문단속'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잠시 주춤 하는가 싶더니 다시 2위를 탈환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레전드 스포츠 만화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실감 나는 경기 묘사와 농구에 청춘을 거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슬램덩크’ 완결 이후 송태섭과 이한나가 등장하는 단편집 ‘피어스’와 ‘그로부터 10일 후’라는 기획전을 통해 원작 ‘슬램덩크’에서 다뤄지지 않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슬램덩크’의 완결 이후 이야기에 대한 팬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져왔던 만큼 26년 만에 등장한 신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던 가운데 개봉한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10년 이상의 꾸준한 오퍼 끝에 ‘슬램덩크’의 영화화를 수락하면서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작품이 되어야 관객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감독과 각본을 맡게 되었다”라고 전해 원작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No.1 가드 송태섭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송태섭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원작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 대해 이노우에 감독은 “송태섭은 만화를 연재할 당시에도 스토리를 더 그리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내가 성장하던 시기인 20대 때 연재한 ‘슬램덩크’는 몸집이 크고 엄청난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주인공을 다뤘지만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지금은 아픔을 안고 있거나 아픔을 극복한 존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라며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 의도를 밝혔다. 송태섭의 이야기와 함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깊게 그려진 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넓어진 시야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어 꿈과 열정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태섭 외 다른 인물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등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팬들에게도 특별한 영화가 되고 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4일 6만418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3만6659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8일 개봉 이후 일주일째 정상을 사수하고 있다. 그 뒤는 장기흥행 열풍에 힘입어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가 2위에 올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만92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01만7770명을 기록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따르면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로드무비' , '문을 여는것이 아닌, 닫으러 가는 이야기' , '영화관을 찾는 이유가 될 만한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여주인공이 싸우는 액션 영화라는 언급도 있었다. '귀멸의 칼날'과 '주술회전'을 보고 액션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한다. 신카이 작품 중 액션 전문 애니메이터가 가장 많이 참가한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 또한 한국에서 대 흥행 했기에 슬램덩크를 이기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와는 세계관이 연결되진 않으며, 새로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작품이라고 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스즈메'라는 여학생이 '소타'라는 문을 찾아다니는 청년을 만나서 재앙을 몰고 오는 문들을 닫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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