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네7입니다. 오늘은 상파울로의 한 주택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파울로 주택들은 어떤 모양으로 인테리어를 할 지 궁금합니다.
이 주택은 특히 자연친화적 요소가 많이 포함된 주택이라고 하네요.
스튜디오 Juliana Camargo는 최근 Studio Fabricio Rodrigues + Tiago Natal이 디자인한 파젠다 다 그라마 하우스의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상파울루 주택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기 위해 카마르고는 가족과 친구들을 즐겁게 하고 푸르른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원하는 브라질과 칠레의 뿌리를 가진 주인들을 만났습니다. 마감 및 악센트에 천연 요소를 사용하여 야외와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장 기본적인 패턴은 회색의 대리석 바닥 그리고 흰 벽들과 우드톤의 가구들과 계단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카펫과 화사한 쇼파를 통해 단조로움을 깨고 공간의 자유도를 높여 주고 있네요.
주택의 중앙부는 공공 거실로 지정되며 이중의 높이 천장이 거실의 매력을 더합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슬라이드식 유리문이 있어 실내외 생활을 최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여닫는 것 만으로도 외부가 내부와 연결이 되며 실내가 단지 실내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슬라이딩 유리문이 이 집안의 핵심입니다. 문을 닫을 때는 유리를 통해서 자연과 분리되면서도 그 유리를 통해서 자연이 항상 함께 있게 되는데요. 하지만 슬라이딩 도우를 여는 것 만으로 자연과 일체가 되고 자연적 요소와 소통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요소는 비단 한 부분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건물 전체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의 뒤편과 앞편 모두 슬라이딩 도어로 이루어져 있고 주방도 그와 같이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을 개방하는 것 만으로도 더이상 실내와 실외의 구분이 없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선사할 수 있는 집을 완성하는게 이 집의 포인트입니다.
하얀 벽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자연적 요소가 깨끗하고 현대적인 배경을 만들어 주며, 화려한 가구들은 방에 생기를 더합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정돈된 톤의 벽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가구와 식기와 벽의 사진 액자 데코까지 차분하고 다운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는 생동감 있는 자연이 있으면서 자연 안에 있는 내부의 정돈된 톤이 조화를 이뤄내고 있네요.
외부와 연결된 모든 곳이 유리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항상 밖의 자연과 연결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내부와 외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하면서 마치 자연 가운데 가구를 들여놓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는 듯은 느낌입니다. 내부는 굉장이 정돈되고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가져가고 있으면서도 바로 유리문들을 통해여 외부와 연결하고 그럼으로 도시적인 느낌 안에서 단절됨을 느끼는 것이 아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을 갖도록 개방감을 통해여 소통하고 있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높은 층고의 벽면을 통해서 디자인적인 요소와 간접 조명을 통해서 차짓 심심해 질 수 있는 벽면에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 벽면의 조명 디자인과 아래 테이블 조명의 같은 재질과 톤으로 가져가면서 통일성을 주고 있습니다.
전면도어를 개방하면 넓은 수영장과 탁트인 잔디와 나무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 집은 거대한 자연의 일부이며 그 자연들과 집 내부가 연결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지 유리도어의 개방을 통해서 이 모든것이 소통되는 훌륭한 디자인이 집의 핵심입니다. 내부와 외부까지 같은 대리석으로 이어서 내부와 내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한 부분이 좋네요. 문이 열려 있으나 닫혀 있으나 내부와 외부의 바닥 마감을 같이 가져가서 수영장 부분까지 이어준 요소를 통해 단절을 막고 하나의 공간처럼 이었습니다.
선베드가 놓인 부분과 수영장과 그 앞의 잔디가 있는 자연까지 같은 레벨로 이어져 있어서 단절을 최소화 하면서 하나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리된 다른 공간이 아닌 처음부터 하나의 요소처럼....주택과 수영장이 아닌 연못을 느낌으로 주택 연못 그리고 자연이라는 느낌으로 하나의 통일성을 갖추고 있는 디자인이 굉장히 좋네요.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의 가구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오렌지색과 파란색이 더해져 공간이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흰 벽과 회색톤의 대리석 바닥과 브라운 톤의 핵심 가구들에서 오는 단조로움과 통일성을 화려한 가구의 색감으로 더이상 단조롭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네요.
층고를 높이 가져가서 실내가 개방감이 있는데 거기다가 2층 부분까지 거실 부분은 가로막힌 것 없이 유리로 마감을 하고 앞을 비슷한 레벨로 수영장과 자연까지 이어져 있어서 실내에 있지만 전혀 답답하지 않고 자연과 일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주택 안에 있지만 항상 자연안에 있는 요소를 충분하게 느끼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 집의 세련되고 정돈된 톤을 화사화게 만들면서 포인트를 주는 부분들은 자연과 의자들 바닥의 카펫과 러그들에서 요소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의자들의 다양한 색감이 자칫 너무 무거워 지거나 단조로워 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으면서도 바깥의 자연들과 연결하며 화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주방 형태에 식탁을 결합하여 서있는 요리자와 식탁에 앉은 사람의 단차를 잘 조절하였네요. 보통은 높은 의자를 놓아서 높이를 맞추는데 좀 불편한건 사실이죠.
건물 전체의 벽면은 희색으로 통일하고 있으면서 거실은 회색톤의 대리석 주방 가구도 회색톤의 주방가구 각 방은 우드, 핵심 가구들도 모두 우드톤으로 정돈되어 있지만 이동 가능한 요소들인 의자와 쇼파, 러그등을 통해서 변화를 가져오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구조들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 주택의 주변에 있는 자연적인 요소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 주택과 동화되면서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부의 이 자연적 요소가 아니었다면 이 주택의 인테리어는 미완성으로 끝났겠지만 자연적 요소들을 통해서 모든 조화와 소통을 이루면서 최고의 조합을 이뤄내네요.
확실히 욕실은 서양의 건식의 욕실들이 더 디자인적으로 뛰어나 보입니다. 습식 욕실은 사용은 편리하지만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를 주기 어렵죠. 건식 욕실은 그냥 하나의 방이나 거실과 같은 느낌으로 꾸밀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디자인에 있어서 더 자유성이 주어집니다. 욕실 외의 부분에서 습식요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 주택에서 건식 욕실을 꾸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의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 개방된 느낌의 욕실창을 통하여 밖의 자연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욕조에서 하늘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뷰가 너무 멋지네요.
이 집의 컨셉 자체가 자연적 요소로 물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자연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2층의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부분 까지도 자연적인 부분을 1층의 지붕 부분에 연결하여 모든 디자인적 요소가 자연과 소통하며 자연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구조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면 그 환경들이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건물의 배치와 건물의 디자인적 요소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서 서로에게 저해요소가 없는 자연스러움과 통일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내가 어디에 있든지 주변의 환경적 요소를 집 내부까지 끌고 들어옴으로 항상 자연에 있는 그렇지만 보호받고 문명을 누리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집이란 것은 단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서 살아가면서 만들어 가는 여러가지 요소들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요소의 총합과 같은 곳이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기쁨과 슬픔, 여러가지 감정적 요소와 기억들이 혼합된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사람이 산다라는 개념 보다는 나의 삶과 기억, 감정들을 만들어가는 그리고 그 공간을 통해서 나의 삶이 공유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 집은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오늘 본 상파울로의 주택은 이런 공간과 나와 가족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가는 모든 기억 가운데 자연적 요소를 외부에서 내부로 끌어들여서 자연 한 가운데 있는 인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design-milk.com/a-sao-paulo-residence-infuses-color-with-natural-elements/ 에서 더 많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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