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코스 추천, 맛집, 핫플레이스(한경면 상)

안녕하세요, 마네 7입니다.

오늘도 제주도 여행 코스 추천, 맛집, 핫플레이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성산읍과 세화리 정보를 글 말미에 링크를 달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제주여행....제주관광공사와 정보와 함께 합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경면! 

우리가 제주하면 보통 여름 제주를 떠올리지만 사실 4계절이 아름다운 섬이 제주고, 그 중에서도 내륙은 추운 그 겨울에 따듯한 제주에 가면 그렇게 좋을 수 없죠. 오늘 그 4계절의 제주 중에서도 가을이 참 아름다운 지역 현경면으로 가봅니다. 높고 파란 하늘, 따스한 햇볕, 선선한 바람. 바야흐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의 주제입니다. 제주는 그 어느 때 찾아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이 무렵엔 특히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동쪽 세화리로 떠났던 여름산책에 이어, 가을산책은 서쪽에 위치한 ‘한경면’으로 가보려 한다. 이번 한경면 여행 상편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숲과 오름, 향긋한 찻내음을 느낄 수 있는 티 카페를 소개합니다. 

일단 한경면 지도 보고 가시죠.

https://drive.google.com/file/d/1Gsh6BXiBkc_BfW2QNK1s0bDhwc1z-7ER/view

지도를 크게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세요.

제주관광공사_제주마을산책 가을편_한경면 지도.jpg

 

바람과 바다가 물결치는한경면

 

 

북쪽과 서쪽으로는 바다, 남쪽으로는 서귀포와 접해있는 제주시의 서쪽 끝 한경면. 에메랄드빛 ‘판포 포구’, 해안선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하얀 풍차가 인상적인 ‘신창 풍차 해안’,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고산리의 ‘수월봉’과 ‘당산봉’ 등 다양한 풍광이 한경면에 속해있습니다. 요즘엔 특히 조수리와 저지리 주변으로 생겨난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 덕분에 2, 30대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경면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완연한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제주관광공사 갈무리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신창 풍차 해안' 주변입니다. 걷거나 전기자전거를 이용해서 둘러보아도 좋은 곳으로 천천히 둘러보면 아기자기한 멋이 있고 이외의 카페들이 발견되는 곳입니다. 거대한 풍차도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 같은 곳입니다. 한경면에 가시면 풍차 해안을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색, 걷기 좋은 숲과 오름

 

 

① 수월봉

수월정(가운데), 고산기상대(아래)  제주관광공사 갈무리

해발 77m 높이의 ‘수월봉’은 승용차로 쉽게 정상까지 닿을 수 있지만, 가을 날씨엔 천천히 걸어 올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정상에는 우리나라 남서해안 최서단에 위치한 ‘고산기상대’가 우뚝 서 있고, 그 옆으로 오래 전 기우제를 지내던 ‘수월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쪽 끝인 만큼 차귀도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며, 황금빛 억새가 넘실대는 계절엔 특히 더 눈부신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 보는것도 좋습니다. 지질트레일 코스로 이어지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켜켜이 쌓인 화산쇄설층도 볼 수 있으므로, 근처에서 대여 가능한 전기자전거를 활용해서 수월봉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한경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월봉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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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당산봉

당산봉에서 바라본 해넘이 풍경-제주관광공사 갈무리

 

여행객들에게는 '수월봉'이 좀 더 친숙하지만 마을에서는 오히려 '당산봉'을 추천하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제주 도민들에게는 더 친숙하고 그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인데요. 당산봉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운데다가 특히 일몰때의 '당산봉'은 정말 그림에서 나온듯 합니다.

 

 

'당산봉'을 오르기 위한 코스가 두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15분코스고 한 곳은 40분 코스입니다. 자신의 체력을 잘 배려해서 올라가기 원합니다. 일몰 장소로 유명하니 일몰 시간을 알아보고 코스를 확인해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한쪽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이 다른 한쪽으로는 노을이 물든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이 둘을 즐긴다면 아무생각 없이 그 아름다움에 온전히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산봉(당오름,차귀오름)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산 15

　

　

③ 환상숲 곶자왈 공원

 

숲 해설 혹은 팸플릿을 참고하면 숲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가을’ 그리고 ‘산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를 꼽으라면 바로 ‘숲’이 아닐까요? 그만큼 숲에서는 그 어떤 곳보다도 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주는 따뜻하고 일교차가 크지 않아서 내륙지방의 숲처럼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지는 않지만  아열대의 날씨에 가까운 제주만의 신비로운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숲을 뜻하는 ‘곶’,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천연 원시림입니다. 그러니 숲을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매 정각마다 진행하는 숲 해설을 잘 맞추면 좋을 것입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평소 알기 힘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한 시간 남짓 숲지기와 동행하여 걷다 보면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마친 뒤엔 출구 쪽에 위치한 족욕카페 ‘담앙’에서 피로를 풀어보면 어떨까. 아마 완벽한 코스가 될 것이다. 

환상숲 곶자왈 공원 주소,전화번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064-772-2488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향긋한 차 한잔

 

① 산노루

 

 

제주 관광공사 갈무리

‘산노루’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재배한 녹차와 홍차, 말차를 다루는 공간입니다. 커피 문화가 발달하면서 로스터리 카페가 많이 늘어난 데 비해, 세련되고 깊이 있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아직 찾기 힘든 편인데요. 세계 3대 생산지로 불리는 제주산 녹차를 맛볼 수 있으니 차 애호가들에겐 이곳이 참 반가운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 이외에도 말차를 주재료로 한 ‘양갱’, ‘파운드 케익’ 같은 디저트 류와 ‘말차 밀크티’,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 등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록으로 둘러싸인 내부 인테리어와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패키지, 브로슈어 등을 살펴보다 보면 단순히 카페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느껴지는 곳.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스토어에는 찻잎이 종류별로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 직접 향을 맡아보고 모양을 살펴본 뒤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자(010-9295-1057) 혹은 인스타그램(@sannolu_jeju) DM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② 제주돌창고

‘제주돌창고’는 옛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내부는 오래전 방앗간으로 사용하다가 20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던 건물을 재탄생시켰고, 그와 대조적으로 카페 외부에는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수영장과 그네가 포토스팟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아야 손님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그래야 자연스레 제주의 것을 알릴 수 있다는 사장님 부부의 철학은 예사롭지 않은 메뉴에서도 느껴집니다. 따뜻한 차로 마실 수 있는 한라봉, 석류, 백년초는 각각 협재, 명월, 월령 등 산지에서 공수하고 있으며, 제주의 전통 디저트인 ‘지름떡’엔 제주산 하몽과 딸기잼, 크림치즈를 올리고, ‘쉰다리’는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살짝 약하게 하는 등 보편적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맛보고 싶다면 ‘제주 플로팅 트레이’를 추천합니다.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쁜 플레이팅과 물 위에 트레이를 동동 띄운 비주얼이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합니다. 가을, 겨울엔 온수 풀로 운영되는 수영장은 미성년자를 제외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그네에 앉아 인생 사진도 찍고 제주식 디저트도 즐겨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인스타그램 @jeju_stone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