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요즘 대세입니다. 해외에 나가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손흥민과 김민재 선수는 넘사벽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부상 후 폼이 많이 떨어졌으나 요즘 다시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김민재 선수는 이탈리아 나폴리FC소속 센터백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찰떡 호흡을 바탕으로 현재 나폴리 FC가 리그 선두와 챔피언스리그 순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동에서 출생하였으며 1996년 11월 15일 생으로 현재 26세의 젊은 선수입니다.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은데다가 각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좀 더 나이가 들어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립니다.
키는 190cm에 88kg입니다. 유럽 선수들에 전혀 꿀리지 않는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이고 소속팀인 SSC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입니다. 국대에서는 등번호 4번이고, SSC나폴리에서는 3번을 달고 있습니다.
통영시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공격수 포지션으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통영에 있는 통영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두룡초등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두룡초등학교 또한 정식적인 축구부는 아니었기에 정식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기 위해 함안군에 위치한 가야초로 전학해서 본격적인 축구 수업을 받습니다.
이후 해성중으로 진학을 했는데 자신이 생각해도 한 명을 돌파하는 것도 힘이 드는 등, 공격수로서의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반면에 숏게임(미니게임)을 하면서 공을 뺏는 재미를 느끼고 심지어 공을 잘 뺏는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고심 끝에 FW에서 DF으로 포지션 변경했다고 합니다. 이후, 연초중을 거쳐 수원공고로 진학했습니다.
수원공고에 가니 일명 큰 코치님, 작은 코치님이 있었는데, 큰 코치님들이 모두 수비수 출신이었고, 이때 수비의 기본(주고 내려가고, 라인 올리고 내리고, 킥 자세 나오면 뒤로 무르고, 볼 오면 뺏고 등)을 다 습득했다고 하니 수원공고에서 좋은 코치진을 만난게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인 2014년, 주장을 맡아 당시 1학년 골키퍼였던 정성욱, 수비 파트너 윤지혁과 함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끌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본인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반기 전국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강호 포항제철고를 꺾고 12년만에 모교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선수이력이 특이한 점이 있는데 첫 팀이 바로 한수원이라는 점입니다. 그게 이유가 있는데 연세대학교와 불화가 생겨 중퇴하고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계약한 후 바로 프로 리그에서 뛸 수 없는 규정 때문에 K3강팀 중 하나인 한수원에서 6개월을 보낸 후 전북 현대로 이적했습니다.
전북 현대에서 최강희 감독이 부족한 면이 있음에도 꾸준히 출전시키면서 실력을 키웠고 2017년 영플레이어 상을 받게 됩니다.
이때의 좋은 활약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시즌 내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 결국 만 21세 프로 데뷔 시즌에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유망주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렇게 잘 나가던 김민재와 전북의 포백은 부상 악령에 휩싸이고 말았다. 김민재는 2018년 5월 2일 대구 FC전 도중 부상을 당했고, 검사 결과 종아리뼈에 실금이 간 게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후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병역특례를 받습니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ACL 포함 30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고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2018년 12월 4일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100억, 4년 총액 연봉 166억에 중국프로축구리그 소속의 베이징 궈안행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한 수 아래의 리그로 가서 이득이 없다는 의견과 연봉 액스를 보면 당연히 갈 수 밖에 없지 않냐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궈안팀을 지휘하던 감독이 있을 때는 제대로 활약을 하기 힘들었지만 감독 교체 후 꾸준히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감독이 바뀐 탓인지 베이징은 성적이 전년처럼 급락하지 않고 후반기에 4연승을 질주, 선두 광저우와 승점 2점차의 2위로 마쳤으며 김민재는 리그, 컵대회, ACL 포함 34경기에 출전했고 시존 종료 후 중국 언론인 신화통신이 선정한 슈퍼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2020년에는 중국 슈퍼 리그 20경기 중 17경기에 출장하였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 8경기 중 6경기에 출장해서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리그 3위,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을 기록하는데 기여 했습니다.
2021-2022 시즌은 중국 리그가 아닌 유럽의 강호중 하나인 페네르바흐체 SK로 이적이 성사되어서 유럽으로 떠나게 된다.
이적이 뒤늦게 확정되어 팀 훈련도 막 시작한 참이고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해 주로 한국에만 머물며 중국 리그에서 단 2경기, A대표팀에서도 2경기만 소화했기에 컨디션을 아직 더 끌어올려야 하는지라 바로 유럽 데뷔는 하지 못했고, UEFA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HJK 헬싱키와의 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된 상태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선수라이센스 발급으로 유럽리그 출전 요건이 갖춰지게 되었다.
페네르바흐체에서 김민재는 더욱 더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팀에게 있어서도 핵심 수비수로 거듭나면서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공수를 누비면서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무리를 한 탓인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게 됩니다. 그동안 통증이 있었으나 팀 성적을 위해 참고 뛰었지만 결국 치료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수술을 할 경우 6월 A매치 일정에는 결장해야하기 때문에 벤투호로써도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으나 카타르 월드컵이 평소대로 6월에 개최했었다면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부상 악몽이 재현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의 유망주인 아르다 귈러도 골반 통증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기 때문에 리그가 끝날 때까지 챔피언스 리그 티켓 경쟁을 해야하는 페네르바흐체로써는 다소 힘겹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페네르바흐체가 37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사실상 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챔피언스 리그 2차 예선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시즌 3위에 이어 이번 시즌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실로 성공적인 유럽에서의 첫 시즌이었다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시즌만에 이견이 없는 쉬페르리그 21-22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등극하며, 자신이 왜 입단 당시부터 세계에서 관심을 받았는지를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김민재는 이제는 본격적인 유럽 4대 리그급 선수로 불리면서 특히 이탈리아 구단들과의 계약설이 솔솔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여러 구단들이 이야기가 나왔지만 나중에 이적을 타진한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일단 페네르바체의 입장에서는 나폴리가 뒤늦게 하이재킹을 시도하면 바이아웃 금액을 넘기는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딱히 나폴리와의 협상을 거절하면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페네르바체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 명단에서도 김민재가 제외되면서 스타드 렌으로 떠나든지 극적인 하이재킹이 성공하면서 SSC 나폴리로 떠나든지 22-23시즌부터는 무조건 튀르키예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로서 김민재에게는 스타드 렌으로 이적할 지, 아니면 SSC 나폴리로 이적할 지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나폴리, 인테르, 에버튼이 서로 경쟁하면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협상이 점점 길어지는 만큼, 어느 구단에서 정말로 하이재킹을 하는데 성공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쟁적으로 여러 구단에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여 영입을 시도하는 만큼 김민재의 연봉은 지속적으로 폭등하는 추세를 보이는 듯 했습니다. 사실, 유벤투스에서도 김민재를 노렸지만 21-22시즌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였던 글레이송 브레머를 영입하면서 관심이 식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7월 27일, 드디어 SSC 나폴리의 공식 오피셜이 뜨면서 나폴리 이적이 확정되었고, 김민재는 SSC 나폴리의 공식 SNS에서 팬들에게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나폴리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구단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2023시즌을 SSC나폴리에서 뛰게 됩니다. 그리고 SSC나폴리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칩니다.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음 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유럽리그 전체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고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스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각종 챠트의 상의권에 김민재의 이름이 올라오고 매월 이달의 팀 멤버에 김민재의 이름이 올라오면서 그의 경악스러운 수비능력과 인터셉터 그리고 공격전개 능력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SSC나폴리의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서로 엄청난 조직력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었죠.
무려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메시, 네이마르, 레반도스키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오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그의 몸값은 2500만 유로까지 치솟습니다. 이는 손흥민 선수 다음가는 아시아 선수 몸값입니다. 물론 맨유의 오퍼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8월에 이어서 9월에서 세리아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축구협회 10월에 선수상에도 이름을 올립니다.
리그에서의 활약 뿐 아니라 챔스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서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실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싼 몸값으로 인해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 SSC나폴리 입장에서는 지금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팀 조직력을 생각한다면 더 오랫동안 김민재를 붙들고 싶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오퍼를 넣을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부상등으로 인해 국가대표 경기에서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민재 선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는데 최근 페네르바흐체, 나폴리에서 보여준 폼이 굉장했던 김민재 아니랄까봐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등으로 구성된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잘 틀어막으며 명불허전의 수비력으로 대한민국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 우루과이 전에서의 부상과 그동안 리그에서의 혹사로 인해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끝까지 참으면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가나전에서는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포루투칼전에서 결장하게 되었다. 김민재가 있고 없고의 경기력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16강에는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브라질에게 4:1로 패하면서 월드컵을 마감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었다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 챔스 16강 2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서 2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고, 팀은 처음으로 챔스 8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나온 세계적인 선수 김민재가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서 빅클럽의 주전 선수가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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